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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더리움(Ethereum)

[ETH] 이더리움, 3번의 하드포크! 다시 떡상한다?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 웹사이트 (https://ethereumcv.io) 에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메타마스크가 경고를 띄우고 있다.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요 며칠 간 이더리움 하드포크가 있다는 얘기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은 그 중 2019년 1월 11일에 예정되어 있던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ETCV)의 웹사이트에 접속한 화면입니다.


2019년 1월 11일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Class Vision) 포크

2019년 1월 12일 이더리움 노아(Nowa) 포크

2019년 1월 16일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포크 (일정 무기한 연기)


이 글에서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를 제외하고,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과 이더리움 노아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많은 기관 및 단체에서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와 이더리움 노아를 스캠으로 추정중이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의 웹사이트에서 메타마스크가 경고를 띄우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하드포크는 곧 에어드랍이다?


일반적으로 하드포크라고 하면,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기능을 개선하여 새로운 코인으로 분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의 체인 정보를 그대로 가져가기때문에, 홀더들은 새로 하드포크한 코인의 주소와 동일한 주소에 대해서 그 개수만큼의 새 코인을 얻게 됩니다. 즉, 에어드랍을 받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기술적인 부분을 잘 모르는 일부 대중들한테 하드포크의 의미가 퇴색되어 있었습니다. 업그레이드라기보다는 단순히 에어드랍 이벤트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과 이더리움 노아는 이러한 대중들을 속여 악용한 사례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하드포크를 공개적으로 하겠다고 나서는 프로젝트는 기존 프로젝트의 개선책 및 대안을 이야기하는 것이 정상인데, 이들은 하자와 대안을 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ETCV)


그런데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은 소지중인 이더리움과 1:1의 비율이 아니라, 1:3의 비율로 에어드랍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개발자가 공개되지도 않았으며,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 깃헙 페이지(https://github.com/ethereumclassicvision)에 가 보면 텅텅 비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비전은 이더리움 클래식(ETC)에서 포크하는 것이 아니라, 이더리움(ETH)에서 포크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참 뻔뻔합니다 :D



이더리움 노아(ETN)


이더리움 노아 역시 개발진 및 팀원 조작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비트코인 커뮤니티인 비트코인토크(https://bitcointalk.org/)는 ETN팀이 개발진 및 팀원 구성을 셔터스톡과 같은 사진 제공 사이트에서 수집해 만들어낸 것일 뿐 아니라, 팀원의 이름조차 지어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ETN 웹페이지에 나오는 ‘조지 알렉시브(George Alexiev)’라는 인물은 현재 셔터스톡에서 ‘Businessman with laptop having idea’라고 검색하면 상단에 노출되는 인물의 사진입니다. 즉, 가상의 인물이라는 지적입니다.



또한, 프로젝트의 웹 사이트는 에어드롭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특정 ETH를 특정 주소로 보내고 비공개 키를 새 ETN 지갑으로 내보낼 것을 요청하는 점 또한 의심스럽습니다. Etherscan에서는 ETN 프로젝트가 제공한 주소를 검색하면 해당 주소로 아무것도 보내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가 뜬다고 합니다.



참고


https://decenter.sedaily.com/NewsView/1VDZFFTRXT

https://www.ddengle.com/traders_free/10664557

https://www.the4thwave.co.kr/index.php/2019/01/13/eth01131/